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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과 터키 국호가 바뀐 이유

by 중마타이거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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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새벽 시리아와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강타하여 현재까지 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많은 인명피해가 유발된 이유와 터키로 불렸던 나라의 국호가 왜 바뀌었는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튀르키예는 어떤 나라인가? 

 

튀르키예의 뜻은 튀르크인의 땅을 말한다. 튀르키예 공화국을 줄임말로 튀르키예라고 하며, 서아시아 와 남유럽을 걸쳐 있는 공화국입니다. 

현재 G20 과 NATO 국제기구에 일원으로 GDP 규모는 18위, 국방력은 16위 정도로 평가받는 나라입니다.

국기는 '아이 이을드즈 (Ay yildiz) 달과 별이란 뜻으로 , 한국어로는 월성기로 불리어 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마케도니아의 군대가 이스탄불의 성벽을 뚫고 공격당하였을 때 초승달과 별빛으로 나라를 구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1398년 코소보 전투 때 피로 물든 바다에서 달과 별이 있다는 상징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인구는 8500만 정도로 상당히 큰 국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공화국 독립 이후 처음 치러진 1927년 인구조사에선 1364만이었으나 80년대에는 5000만 명 2010년 후반에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등극하였습니다. 수도는 앙카라이며 인구의  99%가  이슬람교도입니다. 시리아와 인근 중동지역의 맹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왜 국호를 바꿨나?

 

튀르키에는 본래 '용감하다' 또는 '용맹하다'라는 뜻이지만 영어발음인 터키는 영어권에서는 칠면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겁쟁이 또는 패배자라는 속어로 사용되어 터키의 국가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본래의 뜻과 많은 부분 상충 되었기에 2022년 6월 UN에서는 터키의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할 것을 승인하였습니다. 사실 튀르키예라는 국명을 불렀던 나라가 자신들과 주요 우방국인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하면 전무한데, 무리하게 국호를 바꾼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현재 통치자인 에르도안의 민족주의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이유는 영어권 이외에 국가에서는 터키가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바꿀 필요성이나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후문도 있지만 어쨌든 이례적으로 국제기구의 승인으로 인해 터키는 튀르키예라는 국호로 변경되었다.  

 

튀르키예와 대한민국과 의 관계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고도 불리웁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만 5000명에 달 하는 인원을 파병하였으며, 그중 4000명이 넘는 전사자가 발생하였을 정도로 주요 격전지에서 활약을 했던 나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6세기 삼국시대에는 투르크민족을 한국의 역사책에서는 돌궐족으로 불렀으며 고구려와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하였다는 것을 1707년 몽골에서 발견된 비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피해가 심각한 이유는?

현재까지 약 2만명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진원지가 상대적으로 얕은 곳에서 시작되어 건물이 타격을 더 받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 진원이 얕을수록 건물이 받는 진동이 더 강력하고 파괴력을 갖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7.8 규모의 지진이 10년간 두 번 발생했을 정도로 이례적인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잠든 새벽시간대에 발생했다. 얕은 진원지에서 발생한 지진이 건물에 타격을 주고 타격을 받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바람에 이번 참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수색대에 구조대가 파견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재건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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